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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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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우테코 레벨 3 회고 - (2) 근로와 테코톡 지원플랫폼 근로 코틀린 DSL로 인수테스트 픽스쳐 만들기 (혹은 Controller 리팩토링..) 레벨 2가 끝날 때쯤 본격적인 태스크를 배정받았다. 그건 바로 코틀린 DSL로 인수테스트 픽스쳐 만들기! 처음부터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예상보다 10배는 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우선 페어인 애쉬와 처음 만나 도메인 파악부터 시작했다. 어느정도 도메인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도메인 이름부터 용도까지 전체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았다. 처음에 도메인을 확실히 정리하고 가니 그 뒤에 도메인을 몰라서 헷갈리거나 막히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픽스쳐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벽에 부딪혔다. 자세한 내용은 쓰면 안 될 수도 있어서 대충 써보자면 이렇다. 1. 저장 api가... 2. 단건..
[회고] 우테코 레벨 3 회고 - (1) 🌈달록 팀 프로젝트 참 늦게 올리는 회고다. 원래 2주마다 회고를 쓸 계획이었지만 미루고 미루다 2달치 회고를 한 번에 하게 됐다. 사실 이것도 레벨로그 쓰기 싫어서 시작했다. 1차 데모 - 달록의 팀 문화 첫 만남은 저번 일기에 적혀 있으니 생략한다. 1주 차 때 우리 팀은 팀 문화를 만드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 코드 컨벤션부터 스프린트 방식, 깃헙 사용 방식 등 정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였다. 팀 문화, 팀 규칙을 정하는 데에만 최소 3일은 통째로 쓴 것 같다. 그렇게 만들어진 달록의 팀 규칙 & 문화는.. 너무 많으니 1차 데모데이 영상을 참고하길. 그 중에 특별하거나 만족도가 높았던 문화 몇 가지만 짚어보자. 1. 달록 기술 블로그 처음 매트가 팀 기술 블로그를 제안했을 때 나는 걱정이 앞섰다. 이미 개인 블로그를..
[우테코 일기] 안녕하세요 우테코 개놀자 파랑입니다: 노느라 알찼던 레벨2 방학 우테코의 개발자가 아닌 개놀자로서 레벨 2 방학을 너무 알차게 보내버렸다. 방학식 집필왕 시상식 우리 데일리 플래너 스터디 크루들 중에서 3명이나 집필왕이 되었다. 스터디원이 9명인데 3명이나 집필왕이라니.. 크루들 모두 속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내가 뭐 한 것도 없으면서 세상 뿌듯했다. 집필왕 소감 말할 때 꼭 우리 데플을 언급하기로 했는데 아니 이럴 수가. 소감을 안 물어보는 거다. 손 들고 "소감은 안 물어보나요?"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그로 끌릴까봐 차마 말하지 못했다. 아쉬운 대로 상장 들고 단체사진이라도 찍었다. 그때 잉이 잠깐 자리를 비워서 합성해주기로 했는데 귀찮아서 아무도 안 해줬다. 티거, 민초, 에덴의 글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우테코에서 찾은 나만의 효과적인 공부법 | 우아..
[우테코 일기] 벌써 6월 나는 한 번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부모님이 간섭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학생이라고 못해본 것도 없었고, 무엇보다 먹고사는 거에 대한 큰 걱정 없이 학교 다니면서 놀 수 있는 게 좋았다. 그래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취업을 해야 한다는 게 싫다. 지금 행복한데 앞으로는 현실에 이리저리 치여서 행복하지 못할까봐 조금 무섭다. 이런 마음 때문에 학교처럼 다닐 수 있는 우테코의 10개월이 제발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흘러서 벌써 6월이 되었다. 데일리조 Lv1 구구조 Lv1 때는 우리 데일리는 안 친해서 아쉽다고 여기저기 찡찡거리고 다녔는데 이젠 남부럽지 않게(?) 붙어 다닌다. 밥도 자주 같이 먹고 주말 모각코도 하고 스터디도 하고. 아무나 ..
[우테코 일기] 몸이 바빠서 마음이 즐거운 날들 드디어 시작한 오프라인 레벨 2부터 드디어 오프라인을 시작했다. 혼자서는 공부를 절대 안 하는 사람이라 오프라인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너무 행복했다. 작년에는 멋쟁이 사자처럼 학회를 했었는데 1년 내내 온라인으로 활동하니 지금도 멋사 9기 사람들의 반은 모른다. 행여나 우테코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면으로 만나니 훨씬 빨리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오프라인으로 할 때는 궁금한 게 있어도 물어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 줘서 너무 좋다. 왕복 2시간이 넘는 출퇴근 시간이 힘들지만 그만큼 피곤에 찌들어서 집에 오면 아무 생각 없이 잘 수 있어서 오히려 좋다. 이런저런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까 사실 집에 오는 길에 오늘 뭐 잘못한 거 없나 ..